
P K
던전마을2, 회전초밥 다음으로 3번째로 플레이했는데, 자잘한 불만들이 생겼던 두 작품이랑은 다르게 아주 만족스럽게 플레이했네요. 카메라 각도도 돌려볼 수 있고, 옮겨짓기도 초반부터 가능하고, 가게마다 이렇게 저렇게 돌려 짜맞춰보면서 신경써줘야 하는 게 정말 지금까지 카이로 사가 쌓아온 경영계 게임 노하우를 모아둔 느낌이었네요. 꽃집 하나 말고는 아무 것도 없던 불모지에 개척자처럼 처음부터 와준 둘이 (내 돈 250만원으로) 이어지고, 아이를 보고, 마을이 발전해가는 세월과 함께 늙어가서, 마지막에 마을을 떠나면서(죽음 표현인 듯?) "행복한 인생이었다" 하는데 설마 카이로 게임으로 가슴 뭉클해질 줄은 몰랐습니다. 고작 세 작품만 달랑 하고 이런 말 남기면 팬분들께 혼날지도 모르겠지만, 섬도시가 마스터피스인 듯.

ᄋᄉ.ᄒ
진짜 재밌고 중독성 미침... 근데 주거만족 어떻게 올리나요 등급 좀 높은 애들은 만족도 낮은 집 싫다고 이사 안 옴ㅠ 이거 때문에 애 좀 먹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낮이도가 높은 게임은 아니어서 쉽게 할 수 있음 하나 아쉬운 건 저장 슬롯이 두 개밖에 없단 거...ㅠ 힘들게 엔딩까지 꾸며놨는데 지우긴 아쉽고 새 게임은 하고 싶고... 아 그리고 주민들 이름이나 애기들 이름은 직접 지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애기들 마을 떠났다가 나중에 다시 돌아오는데 내가 지어준 이름 보면 괜히 반갑고 그럼ㅋㅋ 어쨌든 갓겜입니다 건물도 더 다양하게 생겼으면 좋겠어요